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는 2008년 경북도 한우경진대회를 9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한우의 혈통개량과 품질고급화를 위한 지역간 비교평가로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우량한우의 선발을 통한 개량촉진과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북도와 상주시의 후원으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 주최, 경북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구미대회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대회에서는 한우 품평회를 비롯해 축산인 한마당 행사와 한우아줌마 선발대회, 풍물패 퍼레이드, 축산인 노래자랑대회, 사료포대 오래들기, 한마음 림보게임, 시군별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상주 상감한우 등 도내 유명 브랜드 축산물 전시와 한우고기 즉석 시식 코너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한우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경북농협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북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경기도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했다.
이는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수도권 공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주천년.금천설우.안동.영주.상감.문경약돌.의성마늘한우.예천참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 브랜드 24두가 경북지역 8개 시.군 에서 출품돼 최우수상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또 일반부문도 영주.경산.포항.영천.구미.고령.성주.상주등 8개 시.군에서 13두가 출품돼 총 37두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품평회에서 한우 브랜드부문은 경주 천년한우(경주축협-서기윤 농가)가, 개별농가부문에서는 여호경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은 9일 한우경진대회에서 할 예정이다.
경북농협 이탁구 축산지원팀장은 "이번 대회는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 한우 소비확대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의 명성에 부합되게 안전하고 우수품질로 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