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최병국)는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10월 한 달을 영농현장 중심의 수리활동 강화의 달로 정해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는 2일 압량면 현흥1리 회관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농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관내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기계 순회 수리의 대상기종은 가을철 수확기에 주로 많이 이용하는 경운기와 바인더, 관리기, SS기 등이다.
시는 농기계의 정비.점검은 물론 수리에 소요되는 부속품 중 1만원까지는 무상으로 하고 1만원을 초과하는 부속품비에 대해서는 실비를 징수해 농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업인들의 영농편의 도모와 농기계 수리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수리 봉사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25일 현재 농기계 순회 수리실적이 4258대로 지난해 말까지의 수리실적 3817대를 이미 넘어선 상태"라고 밝혔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