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경북 안동을 뜨겁게 달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과 제38회 안동민속축제가 사상 최대 관람객 기록을 경신하면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열흘간 탈춤축제 관련 국내.외 관람객의 수가 105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89만5000여명이 찾았던 지난해에 비해 16만여명의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던 2006년 98만5000여명보다도 7만여명이 늘어난 것.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 2만7000명보다 11% 증가한 3만여명이 탈춤축제장을 다년간 것으로 집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관광조직위 관계자는 "안동한우불고기축제에도 연일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들까지 포함할 경우 이번 축제의 실제 관광객의 수는 110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회마을과 탈춤주공연장 유료입장객도 지난해 7만2000여명보다 32.5% 늘어난 9만5000여명으로 입장료 수입만도 2억원에 달했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로 지난해 439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올해는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2억원, 소득 유발효과 91억원을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