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명면 내성천 인근 골재 야적장에 야적돼 있는 모래가 도로로 유출되고 비산먼지가 날려 운전자 및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이곳 모래야적장은 H골재가 지난 4월 2일 예천군으로부터 호명면 황지리 573번지에 허가를 받아 내성천 및 인근 모래채취장에서 채취한 모래를 야적해 오고 있다.
그런데 해당 업체는 골재 야적장가 표토층에 방진막 덮개를 일부만 형식적으로 설치해 현장주변도로 및 농경지가 비산먼지로 뒤덮고 있다.
주민 유모씨(44·호명면 황지리)는“모래 먼지로 인해 도로를 달리다 보면 안개가 낀 것 갗을 때도 있다”며 모래야적장에서 흘러내린 모래로 인해 수로가 막혀 행정당국의 지도단속을 촉구했다.
또“대형트럭의 잦은 진 출입으로 인해 추수기에 접어든 벼에 먼지가 쌓여 상품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소연 했다.
군 관계자는“허가는 내줬지만 관리와 환경문제는 H골재에서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