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부교실 영양군지회(회장 박정자)회원들은 지난 10일 재래시장 및 상가일원에서 원산지 표시제정착을 위한 홍보켐페인을 실시했다.
수입개방화 추세에 따라 값싼 외국산 농산물이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이들 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 판매 되는 등 부정유통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인근에서 좌판을 벌여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소규모 보따리 상인들은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부 품목에 대해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해 소비자와 마찰을 빗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는 수입농산물의 부정유통을 막고 국산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91년 도입한 제도로 표시대상 품목은 곡류, 채소류, 축산물 등 국산농산물 148개 품목과 수입농산물 전 품목, 과자류, 유가공품, 식육재품, 통조림 등 농산가공품 105개 품목이다.
박정자 주부교실지회장은“원산지 표시제 정착으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및 안정성에 대한 홍보와 재래시장 활성화가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