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연안의 오징어잡이가 예년에 드물게 대풍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어민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엄청나게 치솟은 유가와 각종 생필품의 인상으로 인해 출어경비도 만만치 않치만 오징어 어장 형성이 연근해에서 이루어 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것이 어민들의 말이다
예년에는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오징어 어장이 주로형성 되어왔지만 올해에는 경북 연안으로 어군이 형성되어 13일 현재는 동해안 구룡포 앞 해상에 어군형성이 활발하여 전국의 채낚기 어선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으며 영덕지역의 강구 앞 해상과 축산 앞 해상에도 서서히 어군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덕지역의 해안가 부락마다 지금은 오징어 말리기 작업을 하느라 한창이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오징어 위판실적을 보면 어획고는 5.542t에 어획량(금액)은 64억2,20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어획고는 313% 어획량(금액)308%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난류성어종인 오징어는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동해안에 어군을 형성하므로 금년의 어획량은 예년에 볼수 없던 대풍이 예상되고 있으며 어군이
산란을 위하여 난류를 따라 이동하며 동해안에서도 산란을 하기도 하지만 주 산란장소는 동중국해 해상으로 알려져 있는 어종으로 대만 .일본. 중국. 한국 등 동북아 국가 몇 나라에서 만 기호식품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