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대구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공예공방 및 체험관' 건립 사업에 선정돼 공예문화산업의 메카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체험관은 현재의 도평동 주민자치센터에 국.시비 등 13억여원을 포함 15억4000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2010년 6월까지 건립예정이다. 공방 및 체험관은 1층에 공예 전시판매장, 2층 생활공예 체험장 및 갤러리, 3층 공방 및 상설 작가전시실, 4층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장 및 세미나실이 설치된다. 공예문화산업이 단순한 생산과 상품판매서비스에서 체험중심의 소비자욕구 트랜드로 변함에 따라 공예집적지인 불로동 지역에 공예공방 및 체험관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예문화 체험을 주고 지역 공예인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의 제시가 기대된다. 특히 지역 공예인들의 숙원이었던 '목공예전시장'이 10월 말 불로동에 문을 열고 주변에 형성된 판매장과 함께 시장을 형성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지역공예인의 수익 증대와 공예문화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 2011년 세계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대구경북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국내 관광객을 겨냥, 최근 공예트랜드인 체험형식으로 운영해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공예산업을 이시아폴리스, 불로고분군, 도동측백수림, 동화사, 갓바위 등 팔공산 관광권과 연계한 지역 거점산업으로 육성 시킬 계획이며 공방 및 체험관 건립을 기점으로 동구가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공예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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