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대경권의 선도산업으로 그린에너지, IT융복합산업을 반영키로 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그린에너지산업밸리 구축, 첨단의료산업육성을 통한 수입대체 및 수출사업화’등 4개 프로젝트를 마련해 13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지난달 10일 정부에서 대경권의 선도산업으로 이동통신, 에너지산업을 제시한 이래, 그동안 대구시와 경북도는 산 학 연 전문가와 언론 정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선도산업을 그린에너지, IT융복합산업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산 학 연 관 전문가로 구성된 대경권 선도산업 육성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지난 1일 발족시켜 그린에너지분야에 2개, IT융복합분야에 2개 등 총 4개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2개의 프로젝트 중‘그린에너지 산업밸리 구축 프로젝트’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원자력 등 그린에너지분야의 기술개발, 그린에너지산업화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그린에너지산업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며‘차세대에너지 효율화시스템개발 프로젝트’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전력IT적용, LED보급 등 차세대에너지 효율화 인증, 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IT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2개의 프로젝트 중‘첨단의료산업(메디트로닉스) 육성을 통한 수입대체 및 수출사업화 프로젝트’는 지역의 IT와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기반으로 PET/CT/사이클로트론 패키지, IT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등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의료장비를 국산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산업화 한다는 전략이다. ‘실용로롯 모바일컨버전스 등 IT융 복합 이노벨트 구축 프로젝트’는 로봇용 엑츄에이터 상용화기술, 산업연계형 의료서비스로봇 실용기술 개발 등을 통해 로봇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RFID/USN 및 차세대IT융합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모바일 융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을 10월중에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임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금번에 제출한 선도산업 및 프로젝트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협의에 공동 대응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의 선도산업 결정 이후에도 긴밀할 협조를 통해 프로젝트의 세부사업, 투자예산, 추진체계 구성 등을 정부와 협의해 연말까지 확정짓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리고 선도산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대경권이‘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의 신성장지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식경제자유구역사업,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등 다양한 산업정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앞으로‘차세대에너지 소재 및 에너지원 개발 등 미래에너지원 종합벨트 구축’및‘IT융복합산업의 세계적 클러스터 형성’등을 통해 대경권이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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