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학이 수감 중 쓴 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아일보는 지난달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옥중에서 가족과 법조인 등에게 쓴 약 100장 분량의 편지 를 입수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이영학은 매일 10시간씩 반성문을 썼고, 1심 재판 중 반성문 300장을 쓰는 게 목표였다. 여기에는 “1심 무기징역 받고 2심에서 싸우겠다. 1월에 1심 선고하고 3월에 2심 들어가니 항소 준비해 달라. 1심 선고 후 일주일 뒤 항소심 간다”는 내용도 있었다.이영학은 딸에게 쓰는 편지에서 “아가, 재판 때 우리 판사님한테 빌어야 해. (그래야) 우리 조금이라도 빨리 본다”고 적었다.또 이영학은 출소한 이후 푸드트럭을 운영하겠다며 새로운 삶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21일 1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