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르헨티나 아투차(Atucha) 원전의 미구엘 엔젤 바에즈(Mr. Miguel Angel Baez) 소장 일행 5명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아투차 원전 소장 일행의 방문은 아투차 원전 2호기 건설 중단 이후 20년 만에 건설 재개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자들이다.
이 들은 세계 6위 원자력 강국인 한국의 원전건설 경험과 신기술 전수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전건설 신기술, 사업 및 공정관리, 건설에서 시운전 및 이관 절차, 협력업체, 인력양성 등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한국의 우수한 건설 운영기술을 벤치마킹 했다.
아르헨티나는 아투차(Atucha) 원전 1호기와 엠발스(Embalse) 원전 1호기 등 2개 호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아투차 원전 2호기는 70만㎾급의 개량형 중수로로 지난 81년 건설을 시작해 94년 80%의 공정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공사를 재개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아르헨티나는 전력수요 증가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15년 운영을 목표로 후속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엠발스 원전 1호기의 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투차 원전의 미구엘 엔젤 바에즈 소장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한국의 원전 기술이 놀랍다”며 “앞으로 양국간 원자력 기술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을 아르헨티나에 적극 소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