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추곡 수매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여왔던 경북 경주지역 농민단체와 농협측이 추곡 수매가격 합의에 따라 16일 예정됐던 집회가 취소됐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와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에 따르면 15일 밤늦게 까지 협상을 벌여 일반벼 1등품 40㎏ 1포대의 추곡 수매가로 5만4000원, 농협과 계약재배한 일품벼는 5만6000원에 수매하기로 합의했다. 경주지역 농민단체는 추곡수매가 6만원 보장을 요구한데 반해 농협측은 지난해 수매가 4만 7000원에서 6% 인상을 제시했었다. 경주지역 농민단체는 그동안 3차례에 걸친 집회에 이어 16일 오전 11시부터 고속도로 건천 I.C에서 전지역 농민단체 800여~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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