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김하늘(16)이 생애 첫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눈물을 보였다. 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이었던 김해진 해설자는 김하늘의 연기를 본 후 “마음 고생이 굉장히 심했다. 열다섯 살의 어린 소녀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해왔을지...”라며 울먹였다.그러자 이재은 아나운서 역시 “저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정말 감동적인 연기를 펼쳤다”며 김하늘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점수가 발표된 후 김하늘이 눈물을 터트리자 김해진은 “김하늘 선수, 그동안 힘든 표정을 찾기 어려운 늘 해맑은 표정을 보여줬었는데 오늘은 울음을 터트렸다.”라며 “이런 큰 무대에서 얼마나 부담감이 컸을까요.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하늘은 '맘마미아 OST'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기술점수(TES) 67.03점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