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한우 능력평가 대회에 참가한 경주 천년한우가 육질분야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의 천년한우가 육질 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천년한우는 전상대씨(50.천북면)가 사육한 한우로 브랜드육 총450점 만점에 449점으로 대회 최고의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경주지역에서 천년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는 총 406농가에 1만 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협 사료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브랜드 전용사료에 토코페롤과 부루민을 첨가해 한우의 체질향상과 면역력을 증가 시켜 고급 브랜드육을 생산하고 있다. 경주시는 2007년 10월 경주천년한우가 전국 최초로 한우 사육 단계 HACCP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고급육 한우를 공급하고 있으며, 경주천년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물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브랜드 홍보활동과 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고급육 출하 장려금 지원, 섬유질사료 지원, 경매시장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06년 4~5월에 태어난 거세한 수송아지를 대상으로 2007년 4~5월 2차 발육 심사 등을 거쳐 통과된 전국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141개 한우 브랜드 농가에서 출품한 282마리에 대해 심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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