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낙동강 구미습지를 찾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보호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세계두루미전문가 국제두루미재단 관계자 및 동북아두루미네트워크 관계자 14개국 70여명과 국내의 전문가 및 NGO단체를 포함 140여명의 전문들이 모여‘미래를 위한 두루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북교육연수원 및 경북자연환경연수원에서‘구미 국제 두루미 워크숍 및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낙동강 700리 중 유일하게 흑(재)두루미가 찾아드는 구미습지는 국내 최대 흑두루미 중간기착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매년 흑두루미가 2,000~4,000마리, 재두루미가 500~ 800마리가 도래해 큰고니, 쇠기러기 및 청둥오리 등과 함께 하늘을 뒤덮는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곳은 흑(재)두루미의 최종 월동지인 일본의 이즈미시의 대체 월동지로 학술계 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구미시는 지난 2004년 동북아 두루미 네트워크에 흑두루미 및 재두루미의 도래지로 인증을 받은 후 매년 동북아 두루미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했다. 또 두루미의 이동경로간(러시아 몽골 중국 북한 일본) 국가와 보호 방안 및 서식지 보호에 관하여 협력하고 정보를 교류해 왔으며 올해는 구미시에서 동북아두루미네트워크 워크숍을 직접 개최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국제 두루미 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4개 그룹별 두루미 보호 학술 워크샵을 25일에는‘미래를 위한 두루미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움 행사로 개최하며 현장투어에서는 이맘때 어김없이 구미습지를 찾는 겨울의 진객 흑두루미 아름다운 자태를 직접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행사 참석자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첨단 IT산업의 중심지이면서 환경이 깨끗한 아름다운 생태도시로 유지키 위해 매년 야생동물보호원을 배치해 철새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해행위자 단속 등 서식지 보호활동을 철저히 하여 서식지를 보존하고 주변 지역주민에게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재배를 실시하여 철새보호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고 철새들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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