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한항공 대구지점은 24일부터 전국 지방공항에서 최초로 대구-동경 하네다간 직항 전세기가 운항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사카 전세기 운항에 이어 하네다 취항으로 국제선이 일본지역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운항되는 동경(하네다) 노선은 188석의 B737-900 기종이 투입되며 24일 밤 10시 대구를 출발해 27일 오전 6시 15분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대구-동경(하네다) 전세기 운항은 지방공항 최초 취항의 의미와 ㈜대한항공에서 전세기로 대구에 일본 관광객 유치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방식이 일본 최대 여행업체인 JTB와 상호 협의 하에 시도하는 최초의 사례로 금회 운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앞으로 대구에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하네다 노선에 부정기 전세기가 시범적으로 운항되지만 탑승률 여하에 따라 노선유지와 운항횟수의 증편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시민들께서 대구공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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