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의정활동의 일환인 국외 여행경비를 전액 반납하고 이를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키로 결정해 지역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청송군의회는 올해 의정활동 국외여행으로 10월 중 동남아 순방을 계획하고 수행직원 국외연수 경비를 포함해 2,120만원을 세워뒀다. 하지만 군의회는 최근 환율 폭등과 해외여행 수지 적자 등으로 국내외 불안은 물론 청송지역의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감안해 경제난 극복에 군의회도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해외 순방을 포기했다. 반납한 국외 여행경비 일체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은“최근 국내외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악한 현실이다”며“주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가 이러한 경제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동참하는데 전 의원들이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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