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넌버벌(Nonverbal) 축제 ‘2008 KOREA in MOTION’ 축제가 11월1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11월 1일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성로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대구지역 6개 극장에서 축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처음 대구에서 열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관람객과 공연 프로모터 등 2만여명이 참가해 주목받았다. 올해는 ‘Body & Soul'이란 주제로 영혼과 육체, 관객과 배우들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뮤지컬극장 전회매진을 기록한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를 개막작으로 월드 비보이배틀 우승 팀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 유명퍼포먼스 ‘난타’ 등 유명 공연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규모와 기간, 축제 질적인 부분도 지난해 보다 향상돼 12개였던 작품 수는 17개로 늘고, 행사기간도 3일 연장했다. 장르 역시 미술이 결합된 ‘드로잉 쇼’ 등 새로운 시도로 확장하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실험작들도 함께 선보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기대된다. 또 아티스트 발굴과 해외무대 진출 등 문화가교 역할을 해온 KOREA in MOTION은 이번에도 11월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세일즈 마켓 행사와 5일 경북대학교에서 워크숍 개최 등 공연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2008 KOREA in MOTION 대구 입장권은 홈페이지(www.koreainmotion.com)와 동성로 롯데백화점 앞에 마련된 현장판매소에서 2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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