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에너지총회' 대구유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국은 덴마크 코펜하겐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11월7일 멕시코 집행이사회에서 2013년도 개최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유치 성공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5명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 91개국 상대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외교통상부를 통해 재외공관에서 주재국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대구유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밝을 전망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조사연구에 따르면 대구시가 이번 대회를 유치하면 생산유발효과 327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48억원, 고용유발효과 3916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0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2012년 세계곤충학회'등 잇따른 유치 성공과 함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마저 유치에 성공할 경우 대구의 국제화 가속화는 물론 국제회의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너지총회는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세계에너지협회가 각국을 순회하면서 3년마다 개최하며 세계 90여 개국, 400여 명의 각국 에너지 장관 및 국제기구 대표.CEO․.투자자,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가해 학술회의 및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 장비 등을 전시하는 민간부분 세계 최대 국제행사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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