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지역이 경상권과 충청권, 수도권을 아우르는 영상문화복합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문경지역을 영상문화산업 허브로 육성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경상, 충청, 수도권을 연결하는 중추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획단은 문경의 지역입지와 산업환경을 분석한 ‘문경지역 성장주도산업 육성방향과 과제’ 연구에서 성장동력을 주도할 핵심인자로 영상문화복합도시를 꼽았다.
영상문화복합도시는 영상문화산업과 민공예, 문화콘텐츠, 생물, 한방, 곤충, 실버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경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관광자원들을 개방적이고 동적인 보전과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전략으로 지역 촬영세트장의 문화관광산업화, 견훤유적지 테마화, 프리미엄휴양단지와 낙동강프로젝트와 연계한 영상산업단지 조성, 영상 레저 주거 교육이 포함된 종합영상테마파크 등을 중심으로 산업화 전략을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문경시와 함께 24일 문경시청 대강당에서 문경지역 성장주도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석희 경북전략산업기획단장을 비롯해 이재훈 영남대 교수, 최용호 경북대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가해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추진과 경북 북부권 지자체간 협력네트워크 구축방안, 문경지역 문화영상산업 육성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