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이 선후배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취업캠프를 21일을 시작으로 총 6회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내년도 졸업대상자 전원인 1200여명과 취업을 한 전공 선배 300명이 취업 멘토로 참여한다. 21일 1차로 경호행정학부를 비롯해 8개 학부 학과 재학생 200여명과 취업을 한 선배 50여명이 함께 했다. 후배들은 50여명씩 4조로 나뉘어 멘티(Mentee)가 되고 선배들은 8명에서 10여명씩 나뉘어 1박2일 동안 후배들을 이끄는 조별 취업선배 멘토(Mentor)가 된다. 또한 관련 전공학과 교수 전원이 캠프에 참여하고 이번 취업관련캠프 프로그램에 10여명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경찰행정학부 권민재 학생은 “1박2일 취업여행 프로그램도 즐겁지만 선배들과 생생한 경험담과 취업에 대해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 전공과 연관된 저에 맞는 산업체에 취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눈에 확 띄는 입사서류란?'을 주제로 첫인상의 중요성과 면접예절, 이력서, 자기소개 맞춤 컨설팅과 작성법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병원의료행정과 차병준 교수는 “취업 시 전공과 연관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전공분야에서 전문가로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선배들의 얘기와 취업안내가 중요한 시점 이여서 전공분야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제자들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조리학부를 졸업하고 호텔주방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 대학 졸업자 김태진씨(28)는 “자신의 적성과 학과 전공과 연관해서 평생직장이 될 산업체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취업을 하는 게 평생직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1박2일 취업캠프를 기획한 정훈 교수(산학협력처 처장)는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전공과 연관된 취업동기를 뚜렷하게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업체에서 인재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 졸업 전까지 전공자로 차분하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학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발표 조사에서 졸업자수 2000명 이만의 2-3년제 대학 B 그룹에서 전체 취업률, 정규직 취업률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2006년부터 3년 연속 취업률 1위 행진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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