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주경찰서의 경찰 가족이 지역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주경찰서는 박현수 경무과장(56·경정)의 가족을 비롯해 가족 중 2명 이상 경찰직에 몸담은 경찰가족이 11가정에 이른다. 2명의 자녀를 모두 경찰에 입문시킨 박 과장의 아들 영환씨(29.순경)는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딸 소정씨(27.순경)는 울진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같은 경주경찰서 생활질서담당 허진혁(30) 경위는 경찰대 동문인 정보과 최아영(29) 경위와 결혼해 금실을 자랑하고 있다.형제 부부가 모두 경찰관인 경우도 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주팀 손인철 경장의 부인 이지희씨는 경찰에 입문해 현재 경찰학교 교육을 받고 있으며, 손 경장의 동생 손상락 순경도 이 경찰서 경비교통과 박찬애 경장과 올 연말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사과장인 고재동 경정의 아내도 포항북부경찰서에서 형사지원팀장으로 일하는 등 경주경찰서는 눈에 띄게 경찰 가족이 많아 가족 간 애로사항을 이해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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