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실시되는 경북도의원 구미 제4선거구(고아·무을·옥성·도개· 해평·선산·장천·산동) 보궐선거를 5일 앞두고 최종 2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구미 제4선거구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김인배(57)후보와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대호(56)후보가 맞붙게 됐다. 이들 두 후보는 모두 선산읍 출신이라 자칫 선거분위기가 과열 될 경우 지역 주민들간에 분열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초 이번 선거에 6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 얼굴 알리기등에 주력해 왔으나 지난 4일 발표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4명은 출마를 포기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김인배 후보는 선산지역 여러 사회단체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선산발전협의의회장을 맏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탈락에 대항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대호후보는 제4대 구미시의원을 지냈으며 선산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 지역에서 나름대로 조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배 후보는‘선산~도개~옥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선산재래시장 활성화와 무을 농악연수관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김대호 후보는“청정도시의 장점을 살려 정주기반이 우수한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면서“레포츠센터 학교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다시 사람들이 모이는 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대식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무속속 후보인 김대호씨를 밀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어 향후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그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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