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관련 국책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경상북도 주관으로 27일 오후 2시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김용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기획조정 실장, 경제과학진흥국장을 비롯한 유치지역지원사업 관련 부서장과 경주시 이재웅 부시장을 비롯한 국책사업단장, 관련부서 과장,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에서 본사 이전 및 방폐장 건설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방폐장 관련 국책사업 추진현황과 유치지역지원사업 추진상황 및 문제점(대책)과 향후계획 등 사업추진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분석과 논의를 통해 내실있는 유치지역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년간 표류해 왔던 정부의 최대 숙원이던 방폐장을 주민투표를 통하여 경주시민의 절대적인 지지로 해결하였으며, 사회적 갈등을 국민적 화합으로 승화시킨 갈등해결의 모범적 선례이자, 지방자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우수한 사례임을 설명했다.
방폐장 유치에 따라 특별법으로 규정하여 지원토록 되어있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은 정부의 탑다운(총액배분 자율편성)예산제도로 별도의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충분한 지원이 어려워 특별재원을 마련해 적극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됐다.
또한 유치지역지원사업에 소요되는 국·도비를 우선 지원해 지원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성자가속기사업의 지방비 부담이 과중해 국가적R&D 시설인 연구동지원 시설비 848억원은 유치지역지원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되었다.
오늘 개최된 보고회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조하여 사업관련 중앙부처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과 양성자가속기건설사업 등 현안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