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벽지어린이들의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영천남부초등학교 4개 학급의 전교생 24명을 초청하여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경주지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실습으로 교과서 밖의 우리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특별전 관람과 관련 실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지역의 우수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견학하여 과학 기술의 발달 과정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경주월드 관람, 신라역사과학관 견학, 인근 지역 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진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벽지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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