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입사 100일을 기념해 신입사원 부모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신입사원 69명의 부모 100여 명을 초청해 창원 풀먼호텔에서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갖고 정지택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최고경영층과 환영오찬을 가진 후 회사 홍보관과 창원 공장, 기숙사를 견학했다.
'패밀리 데이'는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3년째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최고 경영층이 부모들에게 경영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상무는 "행사를 통해 부모님들의 마음을 잡음으로써 신입사원들의 이직을 막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며 "2005년부터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입사 1년 이내 이직률이 1%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행사에서는 입사 후 100일 동안의 신입사원의 회사생활을 담은 동영상과 신입사원들이 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과 부모들 간의 사랑을 돈독히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입사원 171명 가운데에 2명(1%)이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