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마지막 신차인 i30 CUV 버전의 이름을 ‘i30cw’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i30cw는 세련된 외관과 미니밴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차량을 표방하고 있다. 차명의 cw는 'Creative Wave'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이를 위해 i30cw는 해치백 모델인 i30보다 제원을 증대시키고 사양을 차별화했다. 우선 i30cw는 i30에 비해 전장 230mm, 전고 85mm, 축거 50mm를 각각 확대시켰으며,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비롯한 차별화된 고급 외관 사양을 채택했다.
i30cw는 올해 초 유럽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됐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i30cw의 국내·북미 출시를 통해 또 한 번의 ‘i30’ 돌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cw의 세련된 외관과 다목적 공간 활용성은 개성과 레저, 여유 등으로 대변되는 유러피언 라이프 스타일에 잘 부합한다”며 “i30cw는 다양한 여가 문화가 발달하고 있는 국내시장은 물론 북미에서도 성공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