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25일부터 중고장터 코너를 개편하고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 최초로 중고품 판매고객을 위한 전용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월 15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중고거래 전문코너인 옥션 중고장터를 일반 회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그냥 드립니다/교환’ 코너 등을 신설해 알뜰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고품 판매 고객을 위한 전용택배서비스 제공이다. 옥션 중고장터 판매 고객은 온라인신청을 통해 대한통운, CJ택배 등 대형 택배사의 서비스를 건당 35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옥션 중고품 택배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일 1~2일 내에 물품을 수령해 간다. 기존에 일반 고객들이 중고제품을 판매하려면 개별 택배사에 직접 전화하거나 택배사 사이트에서 물품을 접수해 평균 4000원~7000원 수준의 높은 택배비를 지불해야 했고 수령 속도도 평균 2~4일 정도 걸렸던 단점을 없앤 것이다. 아울러 옥션 사이트 내에서 택배 물품의 배송 위치를 알려 주는 ‘물품위치추적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중고 거래 고객간 신뢰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송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도 대형가구 등 대형 제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으로 넓어졌다. 노트북컴퓨터, 디지털카메라 등 일반적으로 개인이 택배를 이용하면 발송하기가 어려웠던 고가 디지털 제품들도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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