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1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브랜드 계란 사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25일 남산 본사에서 란(卵)가공품 시장 진입을 위해 양계업계 선두주자인 조인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는 브랜드란(卵) 사업의 판매·마케팅 역량 집중 및 생산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김진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브랜드란은 국내 대표적인 영양란 ‘CJ 프레시안 알짜란’이 있으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추진해 지난해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15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주식회사는 용인과 이천, 양평 등에 16개 농장과 2개의 부화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100만 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양계 업체로, 직영농장 운영을 통해 부화사업과 계란유통, 계란가공사업, 바이오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휴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저(低)콜레스테롤계란, 고(高)칼슘계란 등 고부가가치 계란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계란 가공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2013년 고급 브랜드란 시장 MS 1위, 계란사업 매출 1000억원’이란 사업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브랜드란 담당자는 “이번 제휴로 CJ제일제당과 조인주식회사는 공동으로 계란 품질을 관리하고, 계란의 질병 등 외부 리스크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브랜드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랜드란 시장을 전년 대비 약 6% 성장한 4300억 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계란 구매 트렌드가 ‘브랜드란 신뢰, 냉장 선호, 소단량 구입’ 등으로 바뀌면서 향후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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