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은 27일 안양 LS타워에서 전력선통신(PLC) 업체인 ㈜플레넷과 M&A(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선통신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2009년 3월6일까지 모두 38억원을 투자해 플레넷 지분 63%(632만6547주)를 획득하는 등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플레넷은 중·저속 전력선통신 분야에서 전력선통신 칩(Chip), 모뎀(Modem)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업체로 모두 49건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억원이다.
LS산전은 이번 플레넷 인수를 통해 칩(Chip)부터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분야까지 전력선통신분야의 풀라인업(Full Line-Up)체제를 구축해 신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전력제품에 전력선통신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LS산전 전략기획담당 김원일 상무는 "이번 M&A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LS산전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관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LS산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M&A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