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에너지절감 기술개발 등 현안 문제 해소를 위해 '2008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지원대상'이 확정됐다.
또 내년도 중기청 R&D 사업(6개 사업, 3817억원 규모)은 다음달 안으로 통합·공고하고 내년 상반기내에 조기집행될 예정이다.
2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고유가 등 외부충격에 의한 창업, 일자리, 에너지난 등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2008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하반기 지원사업'의 선정·평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 366개 과제, 487억원 규모의 지원안이 확정됐다.
아울러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을 감안, 기술혁신개발,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등 중기청의 대표적 R&D 6개 사업의 내년 지원계획(3817억원)을 다음달 중에 공고, 내년도 R&D사업을 예년에 비해 보다 신속하게 추진된다.
이번에 확정된 '2008년 기술혁신개발 하반기 지원안'을 보면 고유가 등 에너지난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2년간 3억원까지 지원하는 '에너지절감 기술개발과제'의 경우, 열교환기, 태양열 등 32개 에너지절감관련 기술 분야에 대해 126개 과제에 향후 2년간 295억원의 정부 R&D 자금이 지원된다.
또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년, 1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기술개발과제'의 경우, 24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92억원의 정부 출연금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40개 창업기업에는 중기청이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육성중인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이 96개나 포함(76억원)됐다.
중기청은 이번에 확정된 과제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기술개발계획서를 최종 확정하고 협약체결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R&D 활동에 착수하게끔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고유가·원자재가 상승, 환율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 다음달 중 내년도 중소기업 R&D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지원사업'(총 6개 사업, 3800여억원)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도 중기청 R&D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빨리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