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의 메인 화면을 개방형으로 바뀐다. 29일 네이버는 기존에서 탈피한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등 새로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간결한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버의 메인 화면은 기존 검색창뿐 아니라 각 언론사가 직접 아웃링크를 통해 편집·제공하는 뉴스를 선택해 볼 수 있다. 또 누구나 쉽게 웹에 있는 관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 등 새로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컨텐츠의 소비를 유도, 중소 독립 사이트와 언론사 등 파트너들에게 트래픽을 이전함으로써 국내 웹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NHN은 이와 별도로 지난 22일 개발자 컨퍼런스 ‘NHN DeView 2008’를 개최하고 컨텐츠의 생산·유통·소비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자사의 기술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독립 사이트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NHN 최휘영 대표는 “하루에 1700만 명이 찾는 네이버의 메인 화면을 보다 열린 형식으로 개편해 정보와 트래픽을 공유함으로써 네이버는 정보유통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공개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 공헌과 함께 트래픽 이전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국내 웹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NHN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새롭게 바뀌는 네이버의 메인 화면은 12월 1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내년 1월 1일 정식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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