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협회와 중소기업청은 지난 1일 벤처업계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벤처기업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송재희 중소기업청 차장과 벤처산업협회 서승모 회장을 비롯한 벤처기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벤처협회는 지난 11월 17일 개최된 '벤처월요사랑방'에서 "최근 금융시장 경기악화에 따른 현장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아 업계차원의 공동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후부터 협회 차원에서 개별 기업의 금융애로신고를 접수받아 관계 당국에 요청해왔다. 아울러 벤처협회는 내년에도 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금융애로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대열 벤처협회 부회장은 “금융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벤처업계가 장기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찾고 또 대정부 창구로 활용하고자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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