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불황속에 ‘공짜’, ‘증정’ 마케팅이 각광을 받으면서 편의점에서 진행중인 영화, 뮤지컬 등 문화상품 초대권증정 이벤트 응모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영화, 뮤지컬등 문화상품 초대권증정 이벤트 응모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훼미리마트 측은 경기불황속에 문화생활 씀씀이가 줄어들자 공짜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응모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영화 ‘미인도’ 시사회 초대권증정 이벤트에 5000여명이 응모해 3000여명이 당첨됐고 지난달 12일 진행한 시사회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초청고객 94% 참석률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영화시사회는 보광훼미리마트가 한국 영화계의 활기를 북돋아 주고자 극장 씨너스와 함께 한국영화응원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초청 레드카펫 시사회를 가진 것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이광우 홍보마케팅팀장은 “경기가 어려워지자 공짜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응모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영화, 뮤지컬 뿐만 아니라 놀이동산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생활 증정마케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