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커피전문점을 즐겨 찾던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추운 날씨 출근길에 따뜻한 모닝커피 생각이 간절하지만 반토막이 난 펀드를 생각하면 밥 한끼 값이나 하는 커피를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0일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이러한 점을 감안해 공짜 커피 경품 이벤트가 한창이다. 클릭 한번으로 공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돈 들이지 않고 문화 소비를 즐기려는 알뜰 족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H몰은 다음 쇼핑하우와 제휴를 맺고 오는 오는 20일까지 매일 50명에게 스타벅스 카페라테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다음 쇼핑하우에서 ‘Hmall이 쏜다’ 배너를 클릭한 후 연말을 즐겁게 보내는 나만의 비법을 게시판에 적으면 참여할 수 있다.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ES24 영화예매권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H몰을 방문한 고객의 수가 이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며 “조금의 노력만 기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고가의 경품보다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에 커피 값을 줄여보려는 실속파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오는 31일까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함께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간대 접속자가 3배 이상 급증하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번 선착순 50명(매일 총 100명)에게 ‘녹차크림 카페라떼’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것으로 아쉽게 선착순 기회를 놓쳐도 매일 총 904명에게 ‘1+1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엔제리너스의 칼라커피 구매 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1+1 아메리카노 쿠폰’ 과 ‘녹차크림 카페라떼 무료쿠폰’은 당첨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CJ몰은 지난 11월부터 ‘던킨 도너츠와 함께 하는 CJ홈쇼핑 커피수다세트’ 이벤트를 진행 하면서 불황기 저렴한 금액으로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수다세트 교환권은 CJ몰의 컨셉샵 ‘123샵’ 중 매일 한 가지 상품만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1샵’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환권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응모하면 매일 3000명을 추첨해 던킨의 오리지널 커피와 도너츠(900원 도너츠에 한함)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교환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매일 1회 가능하며, 교환권은 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1시~오후 3시 사이에 가까운 던킨 도너츠 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옥션에서는 e쿠폰북 코너에서 엔제리너스 커피를 25% 할인해 마실 수 있는 ‘실속있게! 엔제리너스커피를 즐기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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