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황으로 생활비를 15만원에서 30원정도의 줄였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CJ제일제당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 CJ 온마트(ONmart)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절반이상이 지난해보다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 까지 CJ온마트가 회원고객 88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에 생활비 변화를 묻는 문항에서 53%인 절반 이상이 ‘생활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특히 생활비를 줄였다는 응답자 중 ‘15만 원~ 30만 원 정도를 줄였다’는 응답자가 2270명(26%)으로 가장 많았으며 ‘15만원 이하’ 1638명(18%)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3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754명(9%)이나돼 긴축재정의 규모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이 줄인 생활비 항목에 대해서는 ‘문화, 레저활동비’가 3926명으로 44%나 차지했으며, 의류도 2212명인 25%, 식비 1692, 19% 순으로 조사됐다. 불황에 대처하는 쇼핑 노하우에 관해서는 ‘각종 적립금, 할인쿠폰, 포인트를 꼼꼼히 챙긴다’는 응답자가 4759명인 54%로 압도적이었으며 ‘정기세일, 마감세일 등 백화점, 마트의 각종 세일을 기다린다’는 응답자도 2276명인 25.66%로 뒤를 이었다. 또한 ‘무조건 아끼고 안산다’도 1487명으로 16.76%를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에 따라 연말 외식이 줄고 있는 현상은 이번 온라인 설문을 통해서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어떤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를 묻는 질문에‘송년회를 생략할 생각이다’가 2049명(23%),‘집에서 송년회를 갖겠다’가 3589명(40%)의 응답을 이끌어 내 전체 응답자의 63%(5638명)가 외부 송년회 일정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전과 같이 외식을 통해 송년회를 해결할 예정이다’는 2282명(26%)에 그쳤다. 한편 CJ제일제당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 도 최근 소비자들의 알뜰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31일 까지 적립금 지급률을 높이고 히트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의 연말 이벤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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