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방안이 다음 주께 논의될 전망이다.
3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장하이타오 쌍용차 대표는 4일께 한국에 입국해 5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중국에 머무르는 동안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 관계자들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장대표가 복귀함에 따라 다음 주 중에는 쌍용차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함께 자금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 방안의 경우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게 쌍용차의 입장이다. 우선 노조와 협의해 구조조정 방안을 만들고 다시 상하이차 그룹과의 논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아직은 이르다는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와 협의해 구조조정안을 만드는 것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구조조정 방안이 확정될 시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