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이번 점검은 안동시와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 자원 낭비를 막고,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주 점검대상은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식품류, 주류, 화장품류 등을 2개 이상 함께 포장한 선물세트 등이며 제품 포장규칙에 따른 포장횟수(2차 이내) 및 포장 공간비율(10~15% 이하)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현장 점검을 통해 과대포장 의심 제품으로 분류되면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검사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상호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쓰레기 발생, 가격인상 등 여러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제조·유통 업체가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야 한다”며 “소비자도 과대 포장된 제품에 현혹되지 말고 내실 있는 제품을 구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최유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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