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장창현 의사가 지난 10일 충남예산군에서 열린 2009년 국가암사업 평가에서 구연 및 포스터 발표로 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암사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장창현 의사는 관내 삶의 질이 떨어지는 30명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3개월간 운영한 결과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사업을 발표했다.
방문건강팀이 3개월간 운영한 시범사업은 방문팀 및 방문전담의사가 주1회 방문하여 통증, 영양, 디스트레스 등에 관한 기초 조사를 실시한 후 맞춤형서비스(통증, 영양, 우울관리)를 제공한 후 중간 평가 및 사후 평가를 실시 한 결과 간이영양평가는 16.67에서 21.0으로 향상됐고 식욕평가는 11.6에서 13.1로 향상, 통증은 4.7에서 2.5로 감소되는 등 완화사업의 효과를 거둬 이번 평가에서 영예를 안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통증을 완화하고 마음에 평화를 찾아줌으로써 환자들에게 삶의 질 개선의 효과를 줄 수 있는 영양관리와 우울증 관리 등 시범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 지역 현재 재가 암 환자로 등록된 인원이 172명이며 위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많다. 맞춤형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등록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승철 기자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