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여자 농구팀이 제77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농구 실업팀이 전국 ‘최강팀’을 입증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펼쳐진 경기로 대구시체육회, 서울시 농구협회, 사천시청 등 모두 4개 팀이 참가하여 풀리그로 진행됐다.대회 첫날 대구시체육회를 70대 65로 승리한 후 시동을 건 뒤 이튼 날 펼쳐진 서울시 농구협회를 111대 52로 크게 이겼다. 마지막 날에는 라이벌인 사천시청과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기 끝에 77대 68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 김천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조은주(180cm, F,C)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서 조은주는 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전승 우승을 이끈 여자농구팀이 명실상부 여자 실업 농구 최고팀을 입증했다”며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시의 위상을 드높여 준 여자농구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청은 지난 5월에 펼쳐진 2022년 전국실업 농구 연맹전에서 사천시청에 1점 차 아쉬운 패배로 준우승의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만회해 여자 실업 농구 최강자의 타이틀을 전국에 과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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