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 9개 권역에서 올해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 사업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었다.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대졸자에 비해 취업시장과 근로여건이 취약한 고졸 취업자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취업 전, 취업 시, 취업 후의 단계별 체계적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이번 사업설명회는 17개 시·도 교육청, 전국 583개 직업계고와 일반고(직업교육 위탁과정) 취업·현장실습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부 사업별 주요 개선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관계자를 위해 서울지역 설명회는 재단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했으며 지난해보다 4개 권역을 확대해 더 많은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주요 개선사항으로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에 근로시간 심사를 도입(고용보험을 기준으로 15시간 이상)했고 대학진학자에 대한 장려금 환수 기준도 수립했다.또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생을 담당하는 기업현장교사 지원금을 현실화(학생 1명당 일 3만원, 2명 이상 일 3만5000원)해 기업현장교사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사업은 6월 중에 신청해 내년 12월까지 지급하고 현장실습 지원금과 기업현장교사 지원사업은 오는 9월 신청받아 내년 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올해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은 전국 583개 직업계고·일반고(직업교육 위탁과정) 학생(2만명)들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배병일 재단 이사장은 “직업계고 등 고졸 취업 청년들이 사회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