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부의 구미공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배경에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의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지난 4월 삼수 끝에 성공한 구미 방산클러스터 지정에도 큰 힘을 보태 초선 의원 타이틀이 무색할 지경이다.그는 김기현 당 대표 비서실장이란 중책 맡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회 활동을 통해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법 개정안과 제도지원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또한 국회에서 다양한 기업투자 지원책과 함께 반도체와 로봇 등 산업기술혁신 발전을 위한 법안 제정에 주력해 왔다.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7월 초강대국 달성 전략 발표에 발맞춰 경북도와 구미시와 함께 특화단지 유치에 전력투구해 왔다.구 의원은 틈만 나면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과 관련해 대통령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차관을 직접 만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구미시 유치 필요성을 설득하고 여러 차례 건의서를 전달했다.특히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통해 구미를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새로운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끌어냈다.구 의원은 대통령 취임후 대통령실 측에 구미 산단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노하우를 축적한 SK실트론, LG이노텍, KEC,원익 큐엔씨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관련 기업 359개가 구미산단 내 밀집해 있고 대구 경북 신공항으로 물류 경쟁력을 갖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필요한 당위성과 명분을 충분히 갖고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도 설명해 윤 대통령의 구미방문도 건의했다.그 결과 올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후 구미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증설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조건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라는걸 인식시켰다.구자근 의원은 “구미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K-반도체 벨트의 비수도권 확장의 필요성을 정부 측에 촉구해 왔고, 산업부 장·차관을 구미에 초청하고 수시로 만나 구미의 준비 상황과 절박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반시설 구축과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계약학과·특성화대학 설립 등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통해 대표적인 반도체 중심의 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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