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탑리여자중학교는 지난 5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3 문학기행-문학과 함께 과거로 떠나다’를 진행했다.문학기행은 각 지역의 대표 문학관을 방문해 작가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둘러보고 인근의 명소를 탐방하는 독서 기반 체험활동이다. 이를 통해 작가와 작품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학적 사고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전주 최명희 문학관을 방문해 한국 혼을 일깨우는 문학사의 영원한 기념비로 꼽히는 장편소설 혼불과 17년이라는 긴 시간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소설가 최명희의 삶을 그의 손길이 담긴 원고지 1만2000장을 통해 보며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전주 한옥마을의 명소인 경기전, 전동성당, 교동미술관 둘러보고 각 장소와 관련될 퀴즈풀기, 숨은 명소 찾기 등 활동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옥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 입어보기 힘든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한옥마을의 풍경을 보며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게되었고, 최명희 작가와 소설 ‘혼불’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된 것이 많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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