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군의 아버지가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와 계약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동원은 이와 관련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와 함께 정동원의 아픈 가족사도 재조명 되고 있다.8일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아버지와 트로트 가수 A씨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동원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A씨는 정동원 아버지와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쓴 후 소통 문제 등으로 신뢰가 깨졌고,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다. A씨는 “정동원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의 출소 일정은 모른다”고 밝혔다.다만, A씨는 이번 일로 정동원이 피해 입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A씨는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게 돼 정동원이 피해를 보게 될까 봐 걱정된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정동원 소속사 쇼 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동원 아버지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정동원은 최근 부친과 연락이 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이 따로 살고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뒤늦게 부친이 수감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2007년생인 정동원은 2019년 데뷔, 이듬해 ‘미스터트롯’ 최종 5위를 차지한 후 대세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방송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장만했다며 “전에는 아버지가 돈 관리를 해주셨는데, 1년 전부터는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한다)”고 답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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