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치매안심센터가 16일부터 치매 어르신, 치매가족,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달빛 청춘 합창단’을 창단하고 제1기 운영을 시작했다.‘달빛 청춘 합창단’은 합창 및 악기합주 등의 음악프로그램 제공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으며 활기찬 일상생활을 해나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두고 창단됐다.합창단은 매주 화요일마다 달성군 보건소 5층 치매안심센터에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어르신들은 전문 지휘자와 치매파트너 봉사자의 반주에 맞춰 ‘임이 오시는지’ 등 옛 추억과 감성을 되살리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두뇌활성화를 위해 리듬악기를 다루는 시간을 가진다. 또 이번 가을에는 9월 초에 예정된 대구광역치매안심센터 주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합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셨다”며 "합창단의 활동은 어르신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달빛 청춘 합창단은 단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달성군치매안심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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