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한우농가 경쟁력 확보 및 경축순환농업 실현 위해 하계 조사료(옥수수) 재배면적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지난 25일 이에 따른 하계 조사료 옥수수 재배지 확대 대책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계획 설명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옥수수는 조사료의 왕으로 불릴 만큼 배합사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뛰어나 많은 농가에서 재배를 시도해왔다. 하지만 수확 및 사일리지 제조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고 고가의 수확장비로 인해 옥수수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많았다.이에 군은 사료값 폭등과 한우 경락가격의 하락으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한우 농가를 지원하고 축산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옥수수 수확장비 등을 확보해 옥수수 재배면적 확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옥수수 재배 시 장점으로는 옥수수 조사료 급이 시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비 감소로 농가 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또 옥수수 재배지에 퇴(액)비를 살포한 후 파종함에 따라 여름철 액비 살포지 확보가 용이해 경축순환농업 실현이 가능하고 액비 살포의 확대로 양돈 농가의 분뇨수거가 원활히 이뤄져 축산악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벼 재배면적을 감축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쌀 적정생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지난해 벼 재배 농지에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 1ha당 전략작물직불금 430만원과 논 타작물 지원금 200만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하계 조사료(옥수수) 재배지 확대 시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부숙된 축분(액비)을 조사료 재배지에 살포해 농가는 비료 사용을 줄여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나아가 악취저감에도 효과가 있고 벼 타작물 전환 추진 생산 확대로 인한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으로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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