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이하 하노버메세)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유럽 GAIA-X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엑스, ㈜이지스, ㈜에이비에이치 등 5개 지역 데이터기업과 함께 대구 공동관을 조성해 하노버메세에 참가했으며 제조 AI 및 전자 지도(Digital Earth) 분야의 혁신기술 홍보를 통해 해외에 우리 기술을 선보이고 알릴 수 있었다. 제조 AI 분야에서는 ▲㈜인터엑스의 ‘산업 DX용 데이터 공유 플랫폼’ ▲㈜에이비에이치의 ‘스마트 공장 구축 솔루션’ ▲㈜엠티데이타의 ‘AI 결함 탐지 솔루션’ ▲㈜더아이엠씨의 ‘산업시설물 유지관리 예측 AI 솔루션’ 등에 관심이 쏟아졌다.전자 지도 분야에서는 ▲㈜이지스의 물류로봇의 이동경로 및 위치제어 설정이 가능한 ‘디지털 어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특히 이번 박람회 일정 중 24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참여기업 간 ‘유럽 GAIA-X 생태계의 데이터 상호운용성 검증’을 주제로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AI 분야 참여기업은 향후 2년간 ‘유럽 데이터 생태계와 데이터 교환/거래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축 및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물류로봇 분야 참여기업인 이지스는 독일 DLR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제품인 ‘디지털 어스’ 기반하에서 물류로봇 이동 경로 및 위치제어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관제 파일럿 서비스 제작’ 계획도 제시했다.올해 처음 하노버메세에 참가한 대구시는 참여기업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및 해외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다.또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공동 기획 협의 등 중장기 협력안을 제시하는 등 향후 유럽과의 국제 데이터 협력 강화 및 데이터 기반의 각종 솔루션 상호 교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한편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오는 10월 23일부터 대구시에서 개최 예정인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참여할 의향도 내비치며 지역 5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할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성과 발표와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아마존, 지멘스, LS ELECTRIC, SK C&C, 현대오토에버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ICT 분야의 기업들과 GAIA-X, 프라운호퍼 등의 연구기관 부스를 방문해 ‘혁신 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하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를 홍보했으며 많은 기관과 기업이 대구의 FIX 2024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하노버메세 참가를 통해 지역기업의 유럽 GAIA-X 프로젝트와 연결 고리를 만듦과 동시에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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