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일과 8일 김광석스토리하우스를 무료 개방한다.
지난 2017년 6월 개관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김광석의 발자취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대봉동에 있는 김광석 길에 지상 2층 연면적 180㎡ 규모로 설립됐다. 1층은 ▲내노래존 ▲메모리얼존 ▲MD존 등을 운영한다. 자필 악보, 메모, 그의 어린 시절 사진과 활동기 등이 전시돼 있고 관광객의 추모글을 모아놓은 추모조약돌 갤러리가 있다.
2층은 ▲청음존 ▲전시존 ▲영상존 등을 운영해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음존에서는 지난 2016년 김광석 추모 20주기 헌정 에디션 앨범과 라이브 앨범, 김광석이 생전에 발매한 정규 앨범을 준비된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2016년 그의 52번째 생일을 기념해 52대 한정판으로 제작된 명품 마틴기타도 만날 수 있다.5일 오후 3시 30분에는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가수 오광열의 김광석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가정의 달에도 많은 관광객분들이 김광석길과 김광석스토리하우스를 둘러보며 그를 추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