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25년 민생경제 안정을 목표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등 지원에 총력 경주한다.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경기 활성화로 전체 530억 원의 민생경제 예산을 편성하고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소상공인 지원 확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시는 고환율‧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이차보전 융자 규모를 18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1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4% 금리를 적용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운전‧시설자금 융자 시 발생하는 보증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 예산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745억원 규모 펀드도 조성한다.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육성으로  ‘딥테크 창업기업 성장펀드’를 745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허리기업’에는 예산을 증액해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기존 기업에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1년 더 연장한다. 특히 매출 500억 원 이상 선도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소상공인 특례보증규모도 2배 확대한다. 구미시는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예산을 확대한다. 또 금융기관과 일대일 매칭 출연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 규모를 기존보다 2배로 확대해 대출 부담을 완화한다. 
 
지난해 문을 연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를 통해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활용해 배달 수수료 부담도 줄인다.구미사랑상품권 800억원 확대 발행하고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8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평상시 7% 할인에 더해 설‧추석 명절 특별할인(10%)을 적용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아울러 청년층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한 30~45세 청년근로자(30~45세 자영업자·농업인 등 포함)에게 결혼장려금 100만원(구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대경선과 연계해 구미 낭만 야시장 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구미 낭만 야시장’은 새마을중앙시장뿐만 아니라 인동시장까지 확대 운영된다. 특히 최근 개통된 대경선과 연계해 인근 지역 주민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구미역, 사곡역 등 주요 상권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