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 '2025년 1차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규모인 1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 자금 애로 완화를 위해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10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공급 계획(10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최근 3년(2020~2023년)간 정책서민금융은 연평균 9조5000억원 규모로 공급돼왔다.금융위는 "최근 내수부진 등 어려운 서민 경제 여건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상반기 중 주요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조기 집행하는 등 시장 상황에 맞춰 자금을 탄력 운영하기로 했다.과중채무자에 대한 과감한 채무조정도 이어 나간다.지난 달 말 시행한 취약채무자 소액채무 면제제도와 청년·취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금융회사의 자체 채무조정 기능을 강화한다.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확대하고 불법사금융에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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