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8일까지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이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 등의 다양한 할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쇼핑관광 축제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2011년 개최 이래 가장 많은 1680여 개의 항공·숙박·쇼핑·식음료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작년 9월부터 시작한 항공 프로모션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방한 214개 노선을 최대 94% 할인한다. 트립닷컴, 코네스트와 함께 외국 항공사의 중국·홍콩·일본발 방한 항공권을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숙박 업계에서는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메이필드호텔 등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운영해 최대 1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면세점, 롯데마트, 아웃렛(두타몰·롯데·신세계·현대) 등이 참여하는 쇼핑 기획전도 열린다.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는 구매 금액별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쇼핑지원금, 쿠폰북 등을 제공한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9개 매장에서 10% 할인 혜택을, 올리브영은 명동 지역 5개 매장에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권을 각각 제공한다.5개 지역에서 K-팝, 음식, 뷰티, 문화유산, 지역문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17개의 체험행사도 준비했다.문체부는 올해 새롭게 '농심 라면공장 투어', '온고푸드 나이트 다이닝 투어', '에스팀 모델 체험 수업', '북촌전통공예 체험관 전통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이색 체험행사를 추가했다.교통·식음·결제 등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작년 6월에 출시한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3000원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오렌지스퀘어의 선불카드인 와우패스를 이용해 올리브영, 다이소,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결제 시 최대 5% 적립금 캐시백을 증정한다. 또 유니온페이로 주요 가맹점 1000여 곳에서 결제하면 10% 상당의 즉시 할인을 준다.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면 명동 등 주요 상권에 있는 행사 참여 매장의 위치, 경로, 혜택 등의 정보를 다국어(영·일·중)로 안내받을 수 있다. 외국인이 즐겨 찾는 명동과 홍대, 성수, 강남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운영한다.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도 연계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린다. 다음 달 24∼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부스를 운영해 경주 지역 식음·숙박 혜택 등을 제공하고 '2025 경북방문의 해' 계기 경북 지역 관광상품과 쇼핑 혜택을 홍보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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